미국 광우병 발생 여파로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마트 제주점에 따르면 4월 한달 미국산 쇠고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광우병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6일 이후 29일까지 매출이 전주에 비해 68.8% 줄어드는 등 '광우병' 여파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제주점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 감소로 닭고기나 돼지고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거나 한우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봄철 나들이 고객 등으로 삼겹살 수요가 다소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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