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담레이가 지나가면서 제주지역에 무더위가 다시 시작, 주말에도 낮 최고 기온이 32도 안팎까지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과 5일 제주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3일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제주지역 기온은 최저 25~27도, 최고 31~3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무더위는 이번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겠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예보다.
 
이와 함께 괌 부근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북상으로 오는 8일 제주지역에 비가 내리고, 9·10일에도 흐리고 비 날씨가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매일 오전 6시와 오후 6시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예보되는 날씨를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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