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도는 평년보다 더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달 제주 지역 기온은 장마전선의 영향과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온 현상이 지속,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7도 높았고, 낮 최고기온과 밤 최저 기온도 평년보다 각각 0.3도, 0.8도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7월 평균 기온은 26.4도, 최고 기온은 29도, 최저 기온은 24.2도를 기록했다.
또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종료됐고, 장마 기간 강수량은 282.8㎜로, 평년 398.6㎜보다 적었다.
 
특히 지난달 제주 지역 폭염일수는 제주시 2일로 나타났고, 열대야 일수는 제주시 16일, 서귀포시 13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7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80㎞부근 해상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하이쿠이는 8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340㎞부근 해상을 지나 오는 10일 오전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140㎞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