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관음정사서 개장식

제주지역 불교 성지순례길이 열린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불교 성지순례코스에 대한 스토리텔링 연구가 완료, 오는 10월6일 1개 코스가 우선 개장된다.

불교성지 순례길은 제주도와 제주불교신문, 제주관광공사가 협력 개발한 것으로 도내 전통사찰과 문화재 사찰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자원을 토대로 6개 코스로 이뤄졌다.

개발된 순례길 코스는 △보시의 길(극락사-원당사지) △지계의 길(관음정사-관음사) △인욕의 길(관음사-존자암) △정진의 길(존자암-선덕사) △선정의 길(선덕사-광명사) △지혜의 길(자동차순례길·산방굴사 등)로, 우선 개장되는 코스는 관음정사에서 출발해 지석묘·월정사·구암굴사를 거치는 지계의 길이다.

도 관계자는 "2013년 2개 코스, 2014년 3개 코스를 단계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받는 것은 물론 불교문화권인 동북아·동남아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장식은 오는 6일 오전 9시 관음정사에서 열린다. 문의=710-3206.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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