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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메세나 운동 갈피 못잡는다”오충진 의원 “지역 기업인 대상 홍보 필요”
강승남 기자
입력 2012-11-15 (목) 21:29:24 | 승인 2012-11-16 (금) 09:19:12 | 최종수정 2012-11-16 (목) 09:18:22

제주지역 메세나 운동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주메세나운동본부(본부장 양영흠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가 발족한 이래 올해 11월말까지 6개 기업이 8개 단체와 메세나 결연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휴양도시성격과 농어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제주의 특성을 감안, 대기업 보다는 제주 기업인들에 대한 홍보가 우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오충진 의원은 15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무조건 기업과 재정후원적 결연만 연결하는데 치중하고 있다”며 “제주도가 산업도시도 아니고, 대기업들이 산재해 있는 곳도 아닌 만큼 메세나운동 활성화를 위해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정책적 토론부터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오 의원은 “도내 병원과 관공서, 기업체 등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정해 줘야 한다”고 “제주의 작품전시가 일부 작가들에 의한 독과점화 돼 있는데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을 도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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