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문화예술센터

문화기획PAN(대표 고영림)·주한프랑스문화원(원장 다니엘 올리비에) 공동주최로 마련된 제주씨네클럽 12월 무대에 영화 '마지막 수업'이 오른다.

영화 '마지막 수업'은 프랑스어 원제로 'Etre et avoir(에트로 에 아부아르·감독 니콜라 필리베르)'로,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과는 무관하다.

영화는 프랑스 중부 오베르뉴의 한 시골 마을, 한 학급으로 이뤄진 학교에 4살 박이 아이부터 중학교 입학 전 아이까지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지내는 모습들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다. 카메라는 교실의 순간순간 드러나는 아이들의 장난기와 천진난만한 말과 행동들을 잡아내며, '배운다는 것'과 '성장한다는 것' 등 잊고 살았던 그 때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영화는 오는 4일 오후 7시 제주시 영화문화예술센터 제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관람후에는 자크 크르땡 알리앙스프랑세즈한국위원장의 씨네토크도 진행된다. 무료. 문의=756-5757. 고혜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