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만4830명…인구 대비 2.69%로 지방선거 육박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 신고인이 1만4800여명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사무소 등을 통해 받은 부재자신고인은 남성 1만616명, 여성 4214명 등 1만483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1만771명, 서귀포시 405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19대 총선(2012년 4월11일) 1만748명(남성 8564명·여성 2184명),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2010년 6월2일) 1만1400명(남성 8856명·여성 2544명)과 비교, 3000∼4000명 많은 것이다.

반면 인구 대비 부재자신고인 비율은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2.69%로 최근 3년중 가장 높았고 제18대 대선이 2.54%, 제19대 총선이 1.86%로 나왔다.

제18대 대선의 부재자신고인 비율이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것은 대통령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대선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7대 대선 투표율은 전국 평균 63.0%·제주 60.9%, 제5회 동시지방선거는 전국 평균 54.5%·제주 65.1%, 제19대 총선은 전국 평균 54.3%·제주 54.6% 등이다. 한편 부재자 투표일은 12월 13∼14일이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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