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보다 4.3%p 높아…전남·대구 앞질러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많은 유권자들이 신성한 자신들의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오전 6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지역 투표율이 오전 11시 30%를 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제주지역 총 유권자  45만1731명 가운데 13만8780명이 투표를 실시, 30.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 26.4%를 4.3p% 상회하는 것으로, 전남 30.3%, 대구 30.1%를 앞질렀다.

또한 지난 제17대 대선 당일 같은 시각 제주지역 투표율 27.1%보다도 3.6%p 높은 것이다. 17대 대선 당시 투표율 30%를 넘어선 때는 낮 12시(30.9%)였다.

올해 치러진 4·11 총선의 경우 오전 11시 제주지역 투표율은 22.9%에 불과했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