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김봉한 감독작품
4일 고사·5일 촬영 시작
'썬더맨'은 제주출신 김봉한 감독의 영화로 철없고 가진 것 없는 아빠 '주연'이 희귀병에 걸린 아들 '규완'이 좋아하는 SF아동극 '썬더맨'이 급작스레 종영되자 자신이 직접 제작에 나선다는 내용을 다뤘다.
현재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로 '남자사용설명서'로 충무로 섭외 1순위로 우뚝 선 오정세(주연 역)와 신지수 '민희 역', 박철민(영탁 역), 정은표(광식 역), 황인영(세영 역), 정윤석(규완 역)이 출연한다.
영화는 70%이상의 촬영이 제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제작진 등의 제주 상주로 지역 내 경제 효과 창출은 물론 영화를 통한 제주 홍보 역할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상위 관계자는 "1억5000만원의 투자 지원 외에도 해양경찰서·교도소·제주의료원 등 헌팅 및 섭외를 지원하고 있다"며 "영화 제작 선발진은 지난달 27일 이미 내도,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랭크인에 앞서 4일 오후 5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1층 시사실에서 배우 및 스텝,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게 된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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