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동·서부에 1대씩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무인 방제 헬리콥터를 지원한다.
 
도는 17일 농촌 일손부족 해소, 친환경 자재 살포, 가축전염병 방제 등을 위해 동·서부지역 헬리콥터 1대씩, 2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인 방제 헬리콥터 방제능력은 1일 60∼65㏊로, 1회에 20ℓ기준으로 2만6400㎡∼3만3000㎡을 살포할 수 있다. 살포 폭은 7.5m, 살포시 비행 고도는 3∼4m를 유지할 수 있다. 비행 속도는 5 ∼20㎞/h, 최대 체공 시간은 60분이다.
 
도 관계자는 "무인 방제 헬리콥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 등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농가 호응도가 높으면 1∼2대를 더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무인 방제 헬리콥터는 전국 147대에 이른다. 이창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