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인재교육을 위해 대기고등학교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미래형 과학교실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21일 대기고등학교(교장 김창진)에 따르면 '2012년 미래형 과학교실' 1차년도 사업 운영성과 평가 결과, 대기고가 전국 5개 학교와 함께 '1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지난 2월 관련 전문가 5인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한국과학창의재단 회의실에서 전국 32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성과보고서 및 현장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학교(20곳)가 2등급을 받았고, 6개 학교는 3등급을 받기도 했다. 
 
교육부는 1등급을 받은 학교에 대해 2013년 특별교부금의 10% 범위에서 가산하고, 3등급 학교에 대해서는 감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기고는 올해 미래형 과학교실 운영비로 400만원을 더 지원 받게 됐다.
 
김창진 대기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1등급 평가결과로 교사와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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