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송당온천지구 진입차량 도로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26일 열린 제주도건설종합계획심의회에서 제주개발건설사무소는 현행 온천지구 개발계획상에 표시된 도로체계는 교통혼란등의 불편을 초래할수 있다며 의견을 제기했다.

 온천지구 개발계획에는 구좌읍 송당리~성산읍 시흥리간 국도 16호선의 200여m 구간에 (+)자형 교차로 3군데가 시설토록 돼있다.

 그러나 제주개발건설사무소는 이 자리에서 짧은 거리에 교통신호등 3기가 설치될 경우 국도 16호선이 차량정체현상을 빚는등 관광객의 불편만을 가중시킬수 있다며 교차로를 1군데에만 시설토록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따라 제주도와 북군은 제주개발건설사무소의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개발사업진행과정에서 사업시행자자인 제주온천과 토지조합에게 도로진입체계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국도 16호선을 중심으로 100m 이내가 녹지공간이므로 숙박·상가등 현행 시설배치계획에 대한 변경없이 도로체계를 개선하는 작업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향후 실시할 교통영향평가에 제주개발건설사무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건설종합계획심의를 받은 세화·송당온천지구는 제주도의 국토이용계획변경안 입안이 끝나는대로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게 된다.<박훈석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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