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7월26일~8월10일 평균 30도 넘어

기상청은 지난 2001년~2010년 최근 10년, 1981년~2010년 최근 30년 동안 7·8월 기온,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등을 5일 간격으로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7·8월 제주지역 최고기온은 7월16~20일 30.2도, 7월21~25일 29.5도, 7월26~31일 30.3도, 8월1일~5일 31.2도, 8월6~10일 30.4도, 8월11~15일 29.7도, 8월16~20일 30.3도, 8월21~25일 30.1도, 8월26~31일 28.7도 등이다.
 
또 평년(30년) 제주지역 최고 기온은 7월26~31일 30.3도, 8월 1~5일 30.7도, 8월6일~10일 30.6도로 7월26일부터 8월10일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다.
 
폭염일수는 평년(30년)과 최근 10년 동안 제주지역에서 8월1일~5일까지 평년 1일, 10년 1.2일로 관측됐다.
 
제주지역 열대야일수도 평년(30년)과 최근 10년 동안 7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평균 1.2일에서 3일까지 기록됐다.
 
이와 함께 제주지방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1·3개월 전망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중순 이후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겠고,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시기가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예상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 윤주형 기자 21jemi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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