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이 3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새벽 제주시 지역 최저기온이 28.7도를 기록해 3일부터 사흘간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시 지역에 열대야가 지속되는 이유는 남서풍이 유입되며 한라산에 의한 푄현상이 발생해 더운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제주시 지역은 5일에도 푄현상 때문에 낮최고기온이 35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6일 아침 최저기온도 25도로 전망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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