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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관광지 부지에 멸종위기종 집단서식"제주환경운동연합 조사
애기뿔소똥구리 등 발견
김용현 기자
입력 2013-07-23 (화) 11:25:28 | 승인 2013-07-23 (화) 11:37:52 | 최종수정 2013-07-23 (화) 21:10:51
   
 
  ▲ 삼백초(왼쪽)와 갯취.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청봉인베스트먼트는 애월읍 상가리 중산간지역 47만6262㎡ 부지에 콘도미니엄 등 복합체류형 관광지를 조성사업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최근 이 사업은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제주환경연이 해당 사업부지를 조사한 결과, 법정보호동식물인 애기뿔소똥구리와 삼백초, 갯취 등이 발견됐다.
 
   
 
  ▲ 애기뿔소똥구리(왼쪽)와 뿔소소똥구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애기뿔소똥구리는 제주를 포함해 경상남도 거제, 전라남도 진도, 강원도 고성 등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삼백초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이며, 갯취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제주환경연은 해당 상가지구의 경우 애기뿔소똥구리를 비롯해 뿔소똥구리, 창뿔소똥구리도 함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유지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연 관계자는 "사업지구가 환경적으로 중요한 보전가치를 증명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경관심의를 통과시켰다"며 "제주도는 중산간지역의 보전과 제주도의 진정성 있는 환경보전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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