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억5200만원…제주출신 감독도 포함

㈔제주영상위원회(이하 영상위)가 내년도 '제주로케이션 영상물제작 지원'을 통해 투자할 영화 3편을 선정했다.
 
영상위는 지난 15일 영상위 제작비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영화는 제주 출신 고형욱·모지은·임찬익 감독의 'Love of happiness'와 한경탁 감독의 'Fly high', 박진성 감독의 'Island' 등 총 3편으로 모두 2억5200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작은 내년 제작·촬영이 가능이 작품들 가운데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선정한 것으로, 심재명 명필름 대표와 양동규 감독 등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다.
 
영상위 관계자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은 아니지만 성공이 점쳐지는 작품들을 선정했다"며 "영화 촬영의 60~90%가 제주에서 이뤄지는 만큼 지역 홍보 효과 및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투자작으로 선정된 김봉한 감독의 '히어로'가 지난 8일 개봉해 전국에서 상영중이며 타일씨앤피㈜의 스펙타클 액션코미디 '겁나게 평범한 패밀리'는 올해 말 촬영·제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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