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고부언 2013 제주경제대상 심사위원장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고용창출을 통해 도내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기업들을 경제대상 수상업체로 선정했다"
 
2013 제주경제대상 심사위원장인 고부언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수상업체 선정 기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건설업 분야의 정보통신 공사업체인 ㈜성우이앤씨는 최근 건설업경기가 전체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총 51명의 종업원을 고용해 지역내 고용창출과 수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또 "올해 경제대상에서 수상한 업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업체들로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이라며 "특히 올해는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경영의욕 고취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무구조와 경영성과, 수출 노사관계·사회공헌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고위원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매출액, 경영핵심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경제대상을 통해 자긍심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2014 제주경제대상은 사회적 기업들을 비롯해 청년기업, 마을기업 등에 대해서도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으면 좋겠다"며 "또한 지난해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됐음에 따라 경제대상에는 협동조합 분야를 반영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 김하나 기자

심사위원 명단
 
△ 심사위원장=고부언 제주대 경영학과 교수
△ 심사위원=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제주시험연구센터 박경석 센터장·제주특별자치도 문치화 경제정책과장·제주테크노파크 김창숙 정책기획단장·제민일보 양창영 기획관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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