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 '시티 홀' 상영

▲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 포스터
2012년 10월13일은 새로운 서울시청이 모습을 드러낸 날이었다. 수많은 이들이 지난 7년간 이날을 위해 달려왔다. 신청사 건축을 위해 건설회사, 설계회사, 시공회사, 감리회사, 디자인회사, 건축자재회사 등 수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부딪히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문화도시공동체 쿠키(대표 이승택)이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홀에서 마련한 '말하는 건축 시티홀'(감독 정재은) 공동체 상영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서울시 신청사 건설 현장을 영상으로 대신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거대한 공공건축물이 완성되기까지의 여러 가지 상황과 배경으로 살펴봄으로서 건축물의 외형적인 형태보다는 건축물이 어떻게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하려 한다. 당대 역사와 정치적인 상황, 시민들의 문화의식, 건축인프라 구축 등이 총체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바로 '건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재은 감독과 서울시 신청사 설계자인 유 걸 건축가와의 대화 시간이 예정됐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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