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센터, 경력단절 여성위한 세부 프로그램 늘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올해 여성들이 고용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센터는 올해 '미래의 꿈을 창조하는 여성의 공간' 비전 아래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진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여성이 취·창업에 필요한 직업능력개발교육으로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센터는 이에 따라 직업능력개발분야에 교육 수요는 많으나 실습공간이 없어 진행하지 못했던 도배와 의상제작, 발도로프인형 강사과정 등을 신설했다.
 
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방지를 위한 전문상담사로 일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또래상담지도사 양성 및 성폭력 전문상담원 기초과정 등을 신설하며 타 교육기관과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 '문화예술'과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국악 아카데미, 우쿨렐레 스쿨, 하모니카 강좌 등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설했다.
 
센터는 제주여성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 소장 유물전 '어드레 감수광'과 여성작가 발굴·지원전, 중진여류작가 초대전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성작가 예술품등 제주 여성사 관련 자료를 수집해 제주여성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다가서겠다는 복안이다. 문의=710-4201.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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