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소년활동센터 지난해 4만475명 집계
인터넷 연계 봉사도 증가…신규 매년 4000명

도내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과 대상 시설간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허철수 센터장)에 따르면 지난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총 4만475명으로, 제주 청소년인구의 30% 이상이 센터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인터넷 청소년자원봉사 사이트(dovol.youth.go.kr)를 통한 봉사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이곳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3만8026명에 달하고 있으며, 신규 회원 역시 지난해 4735명으로 2010년부터 4000명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도내 279곳의 사회복지시설 등 봉사활동 터전에 2만8517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2012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는 "과거와는 달리 청소년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찾고 체계적인 봉사활동 관리를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청소년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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