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제주지원 거짓표시 8곳·미표시 2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지난 1월 6∼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 위반업소 10곳(원산지 거짓표시 8곳·미표시 2건)을 적발했다.
 
농식품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단속에는 돼지고기·쌀·가공식품(빵류)업체 각 2곳, 쇠고기·땅콩·표고버섯·마늘쫑 각 1곳 업체가 적발됐다.
 
이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8곳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해 수사중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특정품목의 소비와 수입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농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이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745-6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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