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주도의 영혼들' 세계평화제 상영

반세기 전 일어난 섬 안의 비극 그리고 지금도 이어져 오는 아픔이 프레임에 담겨 미국에 공개된다.
 
미국 레지스 트렌블레이 감독이 제작한 영화 '제주도의 영혼들(Ghost of Jeju)'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4 세계평화제 스크린에 내걸린다.
 
80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는 반세기 전 발생한 제주4·3과 현재 강정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에는 유명 영화감독인 올리버 스톤과 시카고대 역사학과 브루스 커밍스 교수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큐는 현지 시각으로 8일 낮 12시 시카고컨추럴센터의 클라우디아 캐서디 시어터에서 상영된다. 상영후 제작자와의 질의 응답시간도 별도로 마련되면서, 섬 안의 역사를 현지인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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