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예비후보, 14일 기자회견서 밝혀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100%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한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0만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도의 미래를 가름할 100% 여론조사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주당원의 자존심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결정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라며 "하지만 사랑하는 도민, 함께 해 온 당원동지들, 그리고 지지지들에게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없고 또한 지금까지 반복해서 내려오는 중앙당의 제주 경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 100% 여론조사 경선이라는 룰에 대해 부당성이 많지만 결코 부정하지 않겠다"며 "지난 5년 동안 당원들과 함께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꿋꿋하게 지켜온 것처럼, 헌신짝이 돼 버린 당원들의 아픈 마음을 대변하고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헌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