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남제주군의 청정환경을 가꾸는데는 자연친화적 관광개발및 환경과 개발의 조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는 남제주군의 미래 환경정책 수립을 맡은 ‘최남단청정환경 21 추진협의회’가 최근 개최한 주민공청회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지정토론에 나선 문용포 범도민회 시민사업위원장은 지하수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는 중산간지역 보전 중요성을 강조하고 골프장건설로 인한 지하수 고갈위험을 경고했다.

　제주발전연구원 김태윤 연구원은 “환경과 개발의 조화는 우리의 과제이며,이를위해 주민과 개발업체,행정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방의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양보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자연친화형 관광개발을 위해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지방의제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우량가축종 사육 시범지역 조성도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고병련 혼디모양녹색비전 제주시21 연구조사단장은 “환경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는 이 운동의 성패를 좌우할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진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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