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경선주자들의 '우수공약 정책공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을 통해 누가 새누리당의 후보가 되더라도 세명의 경선주자들이 제안하고 추진하겠다는 정책들을 후보가 정해지기 전에 우수공약들을 선정해 정책을 공조하게 된다면 제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세 후보 진영의 '우수공약 정책공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위에서 선정한 우수공약을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의 공식 공약으로 정리하자"고 제안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선거문화에서도 여·야간 소모적인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가는데도 모범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4월10일 여론조사로 치러지는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