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략로켓사령부에 맞서 우리 군도 미사일사령부를 창설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기존 기밀에 붙이던 육군 유도탄사령부가 변모한 형태다. 지난달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한 이후 군의 전략 미사일 개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뉴시스에 "북한의 전략로켓사령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일 미사일사령부를 창설했다"면서 "육군 유도탄사령부를 확대 개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노동 계열 탄도 미사일 발사시험을 계속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요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새로 창설될 미사일 사령부는 기존 현무 미사일을 관리하는 한편 핵미사일을 미리 탐지해 타격하는 체계도 수립하게 될 전망이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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