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8일 "제주 전 지역을 시내버스 구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대중교통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주요 대중교통수단인 시내외 버스 및 마을버스는 76개 노선에 총 45대로 지난해 이용승객은 510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노선이 한번 타면 도심을 경유해 종점까지 가도록 설계된 장거리 노선으로 중복과 굴곡이 심하고, 교통체증과 운행시가 지연으로 버스이용 불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이용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첫 단계로서 제주 버스노선을 지하철식 노선체계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회 승차요금 1000원으로 제주 목적지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무제한 무료 환승제도를 시행하겠다"며 "도 전역 시내버스 구간화로 인한 시내.시외버스 단일 요금체계 및 무제한 무료 환승에 따른 추가 재정부담은 약 140억원으로 추정되는 데 버스승객이 현재의 5100만명에서 6400만명으로 증가하는 시점이 되면 추가 재정 부담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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