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11선거구(연동 을)
 
▲ 강철남 후보
▲ 하민철 후보
제11선거구(연동 을)는 숙박·쇼핑·문화의 중심지로 제주시의 명동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급호텔과 관광호텔 등이 모여 있고,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 명소로 꼽힌다.
 
하지만 노후 주거단지와 교육환경 개선, 교통문제, 상권지역 활성화, 노인 복지 문제 등이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 지역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 새누리당 하민철 후보와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새정치민주연합 강철남 후보는 서로 자신이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민철 후보는 노후 주거단지 개선과 신제주 여자 고등학교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 후보는 "신제주 지역 노후 된 주거단지 재건축을 위한 정비지구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또 기존 주거단지에 대한 재정비사업만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공원 및 놀이터 시설 등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 후보는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하 후보는 "신제주 지역에는 남녕고등학교 외에 여고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가 없어 지역 여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신제주 지역에 여자고등학교를 신설해 지역 여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또 "신제주 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노인정을 공동보육시설로 활용하겠다"며 "특히 렌터카 복합환승센터를 제성마을에 조성하는 한편 92대대 이전 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철남 후보는 신제주 지역 교통문제와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동 만들기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강 후보는 "신제주 지역 교통체증 문제는 연동, 노형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노선을 이용하는 도민 모두의 과제"라며 "도의회에 (가칭)'지속가능 도시발전 연구모임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주민, 행정, 의회, 전문가들과 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연구해 도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또 "주차장 확보와 차고지증명제 시행 등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불법주차가 없는 고품격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요금이 저렴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공공형 어린이집과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확충 및 운영을 지원하고 제주도지사 공관을 활용, '연동종합사회복지관' 설립하는 등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연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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