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14선거구
 
▲ 김형미 후보
▲ 김진덕 후보
▲ 김동욱 후보
제14선거구(외도·이도·도두동)는 최근 아파트 단지와 귀농 등의 인구 유입으로 보수·개혁 성향이 혼재하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다양한 성향의 표심이 분포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 선거구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며,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과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의 해결책에 따라 선거 결과가 판가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새누리당 김동욱 후보는 (가칭)외도중학교 신설과 월대천 생태공원, 테마형 해안관광코스 종합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역 교육의원과의 공동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설립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해 외도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월대천 인근에 약 8km의 둘레길과 농구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급격한 도시화로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는 관내 지역주민과의 소통 공간 만들기 일환으로 도서관, 문화예술 등 도서관을 겸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덕 후보는 "항공기 소음피해 지원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 공항소음 방지 및 주민지원에 관한 중기계획' 수립을 통한 체계적인 발전방안 마련하겠다"며 "또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재산세·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외도·이호·도두 지역은 인구가 2006년 대비 21.7%로 급격히 증가해 도시 계획의 전면적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며 "지난 3월 처리한 제주도 도립학교설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개정해 학교설립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한 만큼 반드시 외도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오일장 도로개설사업과 내도 해안도로, 애조로 등 도시계획도로 완공 및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김형미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마을을 살피고, 상담가의 귀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교사의 눈으로 대안을 찾는 참 일꾼이 되겠다"며 "특히 복지도우미를 통해 회계 및 청소 관리 또는 각 경로당의 총무를 유급제로 변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주민들이 주인인 마을 평생학교 '마을도서관'을 건립해 마을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마을역사교육 등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 실시해 신·구세대가 어우러지는 마을을 만들겠다"며 "서부지역 중학교들의 과밀학급해소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학교를 신설하는 한편 '김형미 콜센터' 운영을 통해 일상적인 생활 민원상담과 청소년 및 지역 주민에 대한 심리 상담을 통해 주민과 늘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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