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별 현안과 후보자 공약]

■ 제24선거구<현정화, 김경진 후보>
 
▲ 김경진 후보
▲ 현정화 후보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동)는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주민 갈등 등 제주지역 최대 현안 지역이다.
 
또 중문관광단지를 포함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제주 관광 1번지로, 관광이 지역 경제와 직결돼 지역 주민들은 해군기지 문제 해결 및 관광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24선거구는 여·야 현역 도의원 간, 남성과 여성 후보 간 대결이란 점에서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곳으로 꼽히고 있다.
 
현정화 새누리당 후보는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와 중문 관광단지를 연계한 도시계획을 마련하겠다"며 "강정천을 생태 공원화 하고, 서건도 일대 물골을 이용한 생태공원 조성, 강정마을 내 물길 복원 등 물을 테마로 한 강정마을 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정화 후보는 "서귀포 서부권 장애인 복지관 및 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관광단지와 중문마을 간 교류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서부도서관 야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국민체육센터 시설 등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 후보는 "제주민군복합항 건설로 인한 강정마을 갈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제주도, 의회, 국무총리실,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이 참여하는 제주민군복합항 공동발전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겠다"며 "산남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국제보호구역 교육센터 유치 등을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난해 10월 발의한 인권보장 및 증진조례(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가칭 강정마을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례 파악 및 피해자와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경진 후보는 "제주관광의 랜드 마크인 중문 발전을 위해 중문지역에 대규모 면세쇼핑몰을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루겠다"며 "예래동 지역에 친환경야채단지를 조성하고, 주거형 휴양단지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김 후보는 "FTA 자금 융자 이자율을 3%대에서 1.8%로 인하하는 등 한미·한중 FTA로 피해가 불가피한 1차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대천·중문·예래 지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고, 서부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4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대천동 5875명, 중문동 7151명, 예래동 3028명 등 모두 1만6054명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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