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학부모 직접 공략 나서

주말 출정식 등으로 세몰이에 나선 다른 후보들과 달리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선거도 교육이다'는 방침을 고수하며 바닥표 다지기에 주력했다.
 
강 후보는 선거 운동 첫날 학교 앞 교통정리에 이어 24일에는 아라동연합청년회와 수중환경정화활동에 나서는 등 민생투어에 나섰다.
 
기호가 아닌 '이름'을 알려야 하는 교육감 선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유세차량이나 동영상·로고송 등을 아예 제작하지 않는 등 '조용한 선거'약속을 고수했다. 대신 연동·노형지역 상가와 영주고·제주고 등의 동문행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돌며 정책 홍보를 하는 등 '발로 뛰고 마음으로 듣는' 세심한 선거운동으로 차별화했다.
 
강 후보는 "아무리 좋은 교육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직접 수혜자인 학부모들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실패한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정책 의견을 듣고 이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진심' 교육감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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