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교육감 후보는 26일 서귀포시 동홍동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하는 등 산남 표심을 적극 공략했다.

 

양 후보는 "충분한 협의를 통해 고입제도를 개편하고 제주공교육을 최고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산남·북 교육 불균형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 하겠다"며 "실력향상프로젝트와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등을 통해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생활체육회를 방문한 양 후보는 학교 스포츠 클럽 문화 조성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등 아이들 안전에 이어 '건강 확보'를 우선 순위에 두는 것으로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양 후보는 "비만률이나 아토피 관련 자료를 보면 학교 체육만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학생건강증진센터를 통해 학교급을 연계한 건강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