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가 27일 제주시 애월읍 한 마늘 농가를 방문,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후보는 27일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제주농업의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농산물이 정기적·안정적으로 소비돼야 한다"며 "제주의 대표적 농산물인 감귤과 당근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소비촉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남북교류협력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협의하에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하겠다"며 "감귤·당근 총생산량의 10%를 매년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소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후보는 "감귤·당근을 물론 무·마늘·양배추 등까지 교류협력사업에 포함시켜 나가겠다"며 "제주농산물을 이용한 교류협력사업은 2008년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후보는 이날 제주시 애월읍 한 마늘 농가를 방문, 마늘 등에 대해 최저가격보장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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