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선거 여·야 포함 7개 정당 경쟁
정당득표율 최소 5%이상 확보해야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 전경. 사진=자료사진
6·4지방선거 비례대표 도의원 7석을 놓고 정당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도의원 선출은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5 이상을 득표한 의석할당정당의 지지율에 따라 배분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선거에서 얻은 정당별 득표비율에 비례대표정수를 곱한 수의 정수 부분만큼을 해당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잔여의석은 그 단수(소수점 이하)가 큰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할당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실시된 6·2지방선거 결과 정당득표율은 한나라당 36.13%, 민주당 35.79%, 민주노동당 11.15%, 국민참여당 9.9%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4개 정당들은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가기 위한 최소 득표율 5%를 넘어 의석할당정당 자격이 부여됐다. 또 이들 4개 정당의 유효투표수를 합산한 뒤 각 정당의 득표율을 나눈 비율에 비례대표 의원정수인 7을 곱한 결과 한나라당 2.76, 민주당 2.688, 민주노동당 0.833, 국민참여당 0.742가 산출됐다.
 
정수만큼 먼저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2석씩을 먼저 챙겼고, 나머지 3석은 다시 소수점 이하 수가 큰 순서인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한나라당에게 1석씩 배분됐다.
 
최종적으로 한나라당 3석, 민주당 2석, 민주노동당 1석, 국민참여당 1석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출마시킨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녹색당, 새정치당 등이 어떻게 의석 수를 나눠 가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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