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가 28일 고산지역 유세에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기준가격 차액보전제도 시행을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는 28일 "농산물의 기준가격을 정하고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차액을 보전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신구범 후보는 이날 고산·안덕·중문 지역 유세에서 "농업선진국의 농민들은 도시근로자보다 높은 소득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다"며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 상황에 제주 농민들도 시장개방으로 인한 불공정한 희생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의 1차산업 정책기조 전환을 통해 정당한 농가소득과 공평한 생활수준을 보장해 줘야 한다"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소득을 보장해 주기 위한 정책이 '기준가격 차액보전제도'이며 이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농어가소득보장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립 농어업고등 전문대학을 설립해 농어민 후계자를 육성하고 도청 직제에 농업정무부지사를 신설, 1차 산업을 제3의 지주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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