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 격전지 현장을 가다 / 3선거구<일도2동 을>
새누리당 임문범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희현 후보, 무소속 송창윤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문범 후보는 4년 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임 후보는 "살기 좋은 일도2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임 후보는 인제공영유료주차장에 대한 복층화사업 등을 통해 주차난 해결을 약속했다.
또 남광로와 태성로 일대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비롯한 동남2차아파트 공원 인근 경로당 설치, 학생·여성 안전망 구축, 관광 커뮤니티센터 건립, 일도지구 연삼로변 용적률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희현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토대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수성전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 애로사항 청취에 집중하고 있다.
김 후보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정책에 반영시키겠다며 지지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김 후보는 일도지구 내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각오다.
또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노선 신설과 장애인 자립 지원 강화, 옛 삼다도호텔 인근 경로당 건립,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비용 지원, 동광초등학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일도지구 연삼로변 용적률 및 건축높이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창윤 후보의 도전도 거세다.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며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송 후보는 도의회 입성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송 후보는 상권이 밀집해 있는 고마로의 변화를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 후보는 거리유세와 상가 방문, 주민 대화 등을 이어가며 지지세를 결집해나가고 있다.
송 후보는 "고마로에 조랑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7080세대를 테마로 한 거리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일도2동에서 제주시청까지 운행하는 순환버스 투입과 학교 및 놀이터 노후시설 교체, 친환경 교육환경 및 안전학교 조례 제정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어르신 일자리 확충 및 급여 인상, 경로당 급식비 지원, 심야 어린이집 운영 등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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