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자 정책을 말한다]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공약 가운데 '제주 문화융성시대 개막'을 칭찬공약으로 선정했다.
 
고 후보는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문화수준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고 제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사업 육성 정책에 공감이 가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반면 '1차산업 고부가가치화·유통시스템 개선' 공약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원 재임시설 자유무역협정에 찬성, 농업을 고사위기로 몰아넣은 원 후보가 한·미FTA 대책 추진에 앞서 FTA 체결 저지를 도민에게 약속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 공약 중에는 '농산물 기준가격 차액보전제도'를 칭찬 공약으로 꼽았다. 농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최저가격보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제주도청 이전 공약'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청이 구제주로 이전되면 인근 지역에 심각한 주차난 발생이 우려되고 공사비 1000억원을 복지예산에 사용하면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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