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날 2만1212명·4.54% 기록
2일차 31일 주말 집중투표 전망

▲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6·4지방선거부터 제주지역에서 첫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도내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31일 최종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어설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31일 오후 6시에 마감되는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어설 경우 전체 투표율 상승 등으로 박빙의 판세가 형성된 6·4 지방선거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일 첫날인 30일 제주지역인 경우 사전투표소 43곳에서 2만1212명이 투표, 4.5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4.27%에 비해 0.27%p 높은 수치다.
 
또한 사전투표 2일차인 31일은 주말인 토요일인 만큼 전날보다 상대적으로 사전투표에 나서는 유권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 경우에 따라서는 10%를 훨씬 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예상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이번 선거부터 전국적으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제에 대한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사전투표절차도 본인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간편하게 투표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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