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후보들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제22선거구(동홍동) 새누리당 양임숙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깨끗한 선거를 준비해왔다"며 "하지만 상대후보는 거리유세에서 저에 대해 '배례대표에 떨어지니까 갑작스레 출마했다'란 근거없는 말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는 "상대후보가 선거공보물에 공개한 전과기록은 '일반교통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라며 "동홍동민의 알권리 등을 위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주민에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양 후보는 "상대후보는 6가지 전과기록을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소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제22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위성곤 후보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5일 동홍동 주공 5단지 입구에서 첫 거리유세를 개최했다"며 "상대 후보가 비례대표에 출마 하려다 떨어지니까 갑작스레 동홍동에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동홍동을 위한 준비가 얼만큼 됐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윤주형 기자 21jemi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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