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공동체 원형복원사업의 일환으로 4·3 초토화 작전으로 사라진 100곳의 '잃어버린 마을'복원을 추진하겠다"고 "이는 제주공동체의 원형을 되살리며 역사를 보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매립되거나 훼손되는 용천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용천수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제주도의 지하수를 확실하게 지키고 용천수 관련 전담부서 지정과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는 한편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용천수는 문화재로 지정해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의 힘으로 제주해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키겠다"며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에 관한 조례를 개정, 경제활동과 복지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