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기관장 첫 제주출신 관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에 김찬수 박사가 17일 취임했다. 산림청 산하 기관장에 제주출신이 임명된 것은 김 신임 소장이 처음이다. 신임 김 소장은 제주제일고를 졸업했고 제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1987년 국립산림과학원(전 임업연구원)에서 공직에 입문한 왕벚나무·구상나무 전문가이다.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했고 기후변화대응 및 곶자왈 보존 등 지역현안에 참여하고 있다.
 
김 소장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림생명자원 탐색과 보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현지이행, 곶자왈의 활용과 보전, 도서산림 자원관리 등 난아열대 산림과학 연구미션을 체계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중장기 연구로드맵을 구축하겠다"다고 밝혔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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