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올해초 집권 2년차를 맞아 새 국정화두로 제시한 '통일대박론'을 뒷받침할 통일준비위 첫 회의가 7일 청와대에서 개최된다.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2월25일 박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 발표 때 통일준비위를 발족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회의가 통준위의 공식활동을 알리는 첫 회의"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통일논의가 활성화됨으로써 통일추진의 동력을 창출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일준비위의 기본 운영방향에 대한 민간위원의 발표와 통일준비를 위한 민관 협업 체제 구성, 정부 차원의 통일준비위 지원방안 보고 등이 이뤄진다. 
 
보고를 마친 뒤에는 통일 미래의 청사진과 평화통일의 과제, 통일 준비방향 등을 주제로 박 대통령과 위원들간 격의없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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