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5∼20㎜ 비

▲ 제11호 태풍 '할롷' 예상 진로도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남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풍랑주의보로 대치했다.
 
이 해역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18m로 불고 3∼6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11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는 9일 흐린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불고, 산간에는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27도, 서귀포 29도 등 26도에서 29도로 어제(8일)와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일 오전 9시 현재 강한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할롱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0㎞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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