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1인당 GRDP 3798만원 목표
도, 정부에 285개 사업 제안…9월중 확정

정부와 제주도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제주도 발전계획(2014~2018년)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제주도 발전계획은 지역생활권활성화, 일자리창출, 교육·인재 양성, 지역문화·생태, 복지·의료 등 5대 부문에 걸쳐 마련되고 있다.
 
도는 제주도 발전계획의 목표로 총인구는 2013년 60만4670명에서 2018년 66만7605명, 고용률은 66.2%(2012년)에서 67.4%로 설정했다. 또 실업률은 1.6%(2012년)에서 1.3%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를 2143만8000원에서 3798만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도는 제주도 발전계획의 사업으로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등 지역공약사업 5개, 용암수 융화산업 등 시도특화프로젝트 사업 1개, 생활권발전사업 15개, 일자리창출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 등 240개 등 모두 285개 사업을 제안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특화프로젝트 등 행복생활권 사업 확정에 따른 계획에 대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 부처별 적합성 검토 후 최종계획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도관계자는 "박근혜 정부는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며 "지난달 30일 제주도발전계획 초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고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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