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품종특허·보호 출원 완료

▲ 제주감자 2호‘탐나(Tamna)’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새로운 품종인 제주감자 2호 ‘탐나(Tamna)’ 개발에 성공했다.

도농기원은 식용과 가공용으로 적합한 신품종 ‘탐나’를 개발, 특허청에 품종특허 출원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에서 감자 품종이 개발된 것은 2011년 더뎅이병에 강한 ‘제서’에 이어 두 번째다.

‘탐나’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된 농업적 특성과 생산력 검정시험, 지역적응성 시험 등을 통해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탐나’는 ‘탐이 나는 감자’라는 의미로 휴면기간이 50~60일에 불과해 연간 두 번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탐나’의 수량성은 제주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대지’ 품종에 비해 봄 재배에서는 비슷하나 가을 재배에서는 다소 많은 수량을 보였다.

도농기원은 앞으로 실증재배와 평가 등을 거쳐 ‘탐나’를 농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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