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 514명 등록
평균 4.7채 대부분 개인

제주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갖고 있는 '집부자'는 332채를 소유한 50대로 나타났다. 또 도내 임대사업자들은 평균 4.7채의 주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새누리당·대구 중·남구)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매입임대사업자 및 보유주택수 현황'에 따르면 2014년 7월 현재 등록된 도내임대사업자는 514명으로 총 3182채의 임대주택을 가지고 있었으며 임대사업자 1명당 4.7채의 임대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도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주택 보유자는 56세로서 332채를 소유하고 있다.
 
도내 임대사업자는 개인 97.4%, 법인이 2.6%로 대부분 개인이었고, 성별로는 남성이 46.6%, 여성이 50.9%로 여성이 더 많았다. 
 
또 개인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임대주택은 총 2628채로 이중 남성이 보유한 임대주택은 1489채, 여성보유 임대주택은 1139채로 나타나 실질적인 보유수는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임대사업자 통계는 주택 및 세제정책을 구상하는데 필수적인 자료지만 현 통계는 등록된 임대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하루빨리 미등록 임대사업자 또한 통계에 포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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