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농협중앙회 추진계획 보고받아
사업비 200억 규모...냉장·냉동창고 등 조성

제주 농산물의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협제주물류센터가 오는 2016년 완공될 전망이다.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주권 농협물류센터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냉장·냉동창고, 집배송장, 유통가공 작업장, 최신식 저온저장고인 장기보관용 CA창고 등의 복합시설을 갖춘 제주권 농협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올해 12월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 후, 물류센터를 2015년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0억원 규모지만 지가·건축비 등의 상승요인과 향후 수요증가를 고려하면 사업비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협중앙회는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농협제주물류센터 하나만으로 농산물의 물류비 절감과 유통경쟁력 강화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며 "이와 연계한 새로운 저온유통시스템 및 해상운송시스템 구축 등이 함께 모색돼야 하고 수요증가와 기능 확대에 대응하는 충분한 부지확보와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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