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대권주자의 한사람인 이인제 최고위원이 4일 제주를 방문한 것에 대해 제주도지부는 “개인적인 활동”이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도지부 관계자는 “대권행보의 하나로도 볼수있지만 서귀포·남제주군지구당 당직자와의 간담회는 당초 올 여름 계획했던 일정을 조금 늦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은 때가 좋지않다”며 “당 내분 등으로 혼란스런 상황에서 독자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없지않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 직후 서귀포시내 모 음식점에서 마련된 만찬에 서귀포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이영두 전 제주도의회 전문위원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입당설이 나돌고있는 이씨는 아직 입당전이라 그런지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만찬에만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성진 기자>

○…신구범 전 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플러스생활복지연구소 창립 2주년 기념식이 지난 3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자 행사 성격과 500명에 달하는 참석자에 대해 여느때보다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 관심 때문인지 이날 기념식은 흔한 축사도 없이 신 이사장이 기념사를 통해 “연구소는 정치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없이 순수 연구소 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며 순수행사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 강석정 연구소 사무국장은 “참석자 500명은 모두 회원들이다”며 “기념식 행사가 정치적인 색을 띠지 않도록 정치인들을 초청하지 않았고, 사전에 선관위의 자문을 얻어 회원들에게 기념품도 돌리지 않았다”고 기념식의 특징을 설명했다.<김형훈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원회는 내년 6월 실시예정인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에서 1인 2표제 도입때 투표관리상 애로와 함께 업무가 늘어나는데 따른 인력충원을 기대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내년부터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를 위탁관리하고 민주당이 농·수·축협조합장 선거까지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선관위 업무는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도 선관위관계자는 “내년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직원 160여명 증원때 현재 정원 5명인 서귀포·북제주군·남제주군 선관위 정원을 6명으로 늘려주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석주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 유력한 서귀포시장 출마 예상자로 꼽히던 양영철 제주대 학생처장에 대해 최근 출마를 포기했다는 설이 떠돌고 있어 1여·1야·1무소속으로 예상되던 선거구도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양 교수는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겨 요새 선거문제를 거론할 입장이 아니다"며 의욕적인 출마의사를 밝히던 예전과는 달리 한 발 물러선 듯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이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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