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2.㈜주원종합건설

▲ ㈜주원종합건설은 성실시공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품질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국제공항 출입국장 공사 현장 모습.
10여년 축적된 노하우로 각종 대형공사 수주
자체 브랜드 등 매출 26% 신장…사회환원도
 
2014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한 ㈜주원종합건설은 도내 건설업계에서 연륜과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성장한 견실한 중견업체다.
 
주원종합건설은 지난 2000년 6월 창립 이후 완벽한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정진했다.
 
품질보증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안정적인 기업운영과 건설공사 선진화에 앞장서 도내 기간산업의 핵심산업부문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 것 같이' '끝맺음은 깨끗하고 신뢰받게'를 사훈으로 삼아 체계적인 교육 등 시공품질 향상과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축적된 시공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많은 기업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지기관·아파트·하천공사 및 국가공공기관 등 대형공사에 참여하는 굴지의 건설업체로 성장했다.
 
지난 2008년 140억원대 크라운CC 골프텔 신축공사를 비롯해 같은 해 종남천 하천재해예방사업, 2011년 제주도 광역상수도 정수시설 분야 건설공사, 2013년 법환항 방파제 보강 및 물양장 시설공사 등 굵직한 공사를 완벽히 수행했고, 올해는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내 입·출국장 및 외부 공사를 맡아 시공중이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 아파트인 '주원라비앙'도 제주시 오라동과 노형동, 이도2동에 건설한데 이어 아라동·도두동에도 추진하는 등 건설업계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사업실적이 26% 증가한데 이어 건설경기가 악화된 올해도 15%의 매출 향상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역시 지난해 도내 27위에서 올해 25위로 2계단 올라섰다.
 
적극적인 사업수행으로 일자리 창출 등 제주 지역경제에 기여한 것은 물론, 이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복지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로 눈을 돌려 사회 환원에도 열심이다.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도내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개량해주는 사업을 펼쳐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이밖에도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폭력예방협회와 가정법률사무소, 유네스코 제주협회 등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봉철 기자

 

"'낮게 날아 자세히 보자'는 신조로 고객의 눈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세히 살피는 품질경영에 주력해왔습니다. 제주경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 제주경제대상 경제대상을 받은 ㈜주원종합건설의 강성훈 대표이사(54)는 수상의 배경으로 '완벽한 품질과 사후관리'를 꼽았다.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건축, 토목, 주택건설 등 각 사업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으로 놀랄만한 성장을 거듭해온 ㈜주원종합건설은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바탕으로 2015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강성훈 대표이사는 "최근 건설경기가 어려운 와중에서도 젊은 인재 육성과 새로운 사업개발에 노력해왔다"며 "특히 올해 수주한 제주공항 공사의 경우 수많은 관광객들이 첫번째로 접하는 제주의 관문인 만큼 더욱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공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이사는 이어 "14년 전 취임 때부터 끊임 없는 품질 향상과 성실시공, 그리고 완벽한 사후관리를 슬로건으로 품질보증제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직원 복지향상을 통해 단순히 수익을 많이 내는 회사가 아닌 수익을 나누는 회사를 만드는 한편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릴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량 사업 등 사회 환원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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