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제주경제대상 탐방 특별상 11.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

▲ 박귀종 상인회장
2014 제주경제대상 재래시장부문 특별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은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는 침체 위기에서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뤄냈다.
 
60년 역사를 가진 서문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아케이드시설을 교체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다.
 
상인들도 자체적으로 쇼핑카트와 손수레를 비치하는 한편 친절서비스·판매기법·상품 디스플레이 등 의식개혁을 위해 2012년부터 상인대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쾌적한 쇼핑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달 한번씩 배수로 청소와 주변쓰레기 수거, 전깃줄 정비에 나서 깨끗하고 정감있는 시장으로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서문시장은 지난해 정부의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고객감사 대축제와 올해 개장 60주년 이벤트 및 '서문공설시장과 함께하는 이벤트 행사' 등으로 고객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박귀종 상인회장은 "친절과 정직한 품질관리 등 상거래질서 지키기 운동에 전념해 신뢰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과 상인간 화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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